[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 세계가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적이다. 국내 역시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침체됐던 태양광이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그야말로 태양광 전성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선소프트웨어 이지선 대표 [사진=선소프트웨어]

태양광 산업의 확산은 발전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의 성장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증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한편 무분별한 개발 진행과 업계의 난립으로 인한 시장 혼란이라는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태양광발전을 시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선택과 결정의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가운데 태양광발전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태양광 원스톱 플랫폼이 출시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태양광 플랫폼 ‘선방’은 순수 국내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 설계 솔루션을 개발한 선소프트웨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것으로 국내 유일의 태양광 원스톱 플랫폼이다. 

국내 유일 태양광발전 플랫폼 ‘선방’
태양광 원스톱 플랫폼 ‘선방’은 한국전력의 에너지 스타트업 선정으로 출시됐다. 정보공유와 나눔이라는 플랫폼의 기본 기능은 물론 양방 또는 다수가 같이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선방’은 컨설팅과 자재, 시공, 분양, 중개, 커뮤니티로 구성돼 있으며, 태양광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해 정보를 습득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와 연계해 또 다른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 

태양광 종합 플랫폼 선방에서는 선큐(SUN Q)프로그램을 통해 B2C 고객은 신속하고 정확하며, 합리적인 인허가 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 교육을 받고 실습과정을 거친 컨설턴트들이 인허가 절차에 도움을 준다. 

또한 모듈이나 인버터 등의 자재선택부터 시공사 선택까지 소비자 맞춤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공사에 발전소를 역경매 해 보다 합리적인 선택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다. 

선방 플랫폼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중개와 분양 등록 및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으며, 태양광 시장의 최신 뉴스와 동향,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 밖에 선방 플랫폼에는 사업자별 분류 후 인증시스템을 통해 개인 발전사업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생성되어 정보 공유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피해 사례를 접하게 된 후 종합 플랫폼 구축 추진
태양광 설계 솔루션을 직접 개발한 선소프트웨어 이지선 대표는 ‘선방’ 구축 이유에 대해 태양광 시장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피해 사례를 줄이고 태양광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는 피해 사례에 대해 유의하라는 경고가 있다”며, “더욱이 피해 유발 기업들이 명의 변경을 통해 사업을 지속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런 비양심적 사업자들로 인해 태양광 발전에 대한 불신과 오해가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선방이 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 선방에서는 태양광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사례를 공개적으로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상도에 어긋난 업체는 퇴출하는 등 태양광 산업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양광 산업군의 새로운 직업군 형성 유도
선방 플랫폼 구성 중 선큐는 태양광발전 수행을 위한 선소프트웨어의 컨설턴트 프로그램이다. 태양광 발전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선소프트웨어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태양광발전 설계 솔루션을 기반으로 태양광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B2C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컨설턴트에서 발전허가 대행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선소프트웨어의 설계 솔루션을 구매한 B2B 고객을 위해 사업성 검토와 도면 작성을 대행하고 있다. 소규모 업체는 인력 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대학생에게 새로운 아르바이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원스톱 플랫폼 '선방'에서는 전문 컨설턴트들이 선큐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광발전 관련 컨설팅과 인허가 진행을 도와준다. [사진=선소프트웨어)

실제 선소프트웨어에서는 선큐 2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며, 선큐 2기를 통해 태양광발전 컨설턴트라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3020 전략에 따라 태양광발전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태양광 산업에 진입하려는 기업의 비중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태양광 종합 플랫폼 선방은 태양광발전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며, 건강한 태양광 산업 시장 조성에 이바지 할 계획이다. 합리적이고 투명한 태양광발전 사업의 만남의 장이자 비즈니스 장이 되는데 선방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종합 플랫폼 선방을 구축한 선소프트웨어 이지선 대표는 “태양광 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아 많은 업체들이 낙관적인 분위기를 예상하고 있다”며, “미래 산업 주축으로 20년간 고객과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서는 태양광 산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합당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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