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투데이 탄소제로 최홍식 기자] 신한은행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태양광 대출 신상품 '신한 태양광플러스 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태양광 플러스 기업대출'을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이번에 출시한 '신한 태양광 플러스 기업대출'은 태양광발전 시설 투자를 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전력판매대금 및 공급인증서 판매대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는 구조의 기업대출이다. 

대출 대상은 설비용량 300kW 이상의 태양광발전 시설에 투자하는 태양광발전 사업자로서 신용등급 BBB-이상의 기업이면 된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와 장기공급을 이미 체결했다면 BB+이상의 기업이 대상된다.

대출한도는 태양광발전 설치비용의 최대 80% 이내로 15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최장 15년 이내며, 거치기간은 1년 이내로 원금분할상환 방식이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와의 장기 공급 계약 유무와 관계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글로벌 에너지 산업은 2015년 12월 파리기후 협약 이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존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정부가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 및 육성을 국정과제로 선정하며 탈원전·탈석탄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태양광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은 급성장 할 것으로 신한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태양광 플러스 기업대출은 친환경 미래에너지를 육성하려는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을 통해 관련 산업의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신용보증기금,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및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S플러스 협약보증'에 이어 지난 19일부터 보증 대상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및 공급기업, 수요자원거래시장 참여기업까지 확대한 '에너지 신산업 협약보증'을 실행하고 있다. 

[최홍식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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