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와 경북테크노파크가 공공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나선다.

사진 왼쪽부터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이 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개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8월 9일, 양 기관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아래 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과 발전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선도적 입지 구축’이라는 양 기관의 공통된 목표 아래 진행됐으며, 해당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양 기관은 ‘각종 연구 개발 과제 수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997년 설립 이래 택지개발을 통한 신도시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 주로 지역개발을 통해 경상북도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역 경쟁력 및 공사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2021년 3월 이재혁 사장 취임 이후 공사 설치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근거를 마련했다.

2024년 현재 공사는 태양광, 풍력 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에 진출한 상태이며, 대표적인 예시로 성주군 별고을체육공원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 및 울진 공공주도 풍력발전 사업이 있다.

특히 울진 공공주도 풍력발전 사업의 경우, 울진 대형산불로 피해 입은 도민들을 위해 발굴한 도민주도형 수익환원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사는 이러한 사업 추진경험 활용 및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규모를 지금보다 더 늘려갈 예정이라 밝혔다.

경상북도개발공사 이재혁 사장은 “경상북도는 타 지역에 비해 넓은 면적과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지역인 만큼,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기업 성장 지원을 통한 경상북도 기술발전 달성, 지역개발 및 도민주도 수익환원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 경상북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드리니 도민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건오 기자 (news@indust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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